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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 및 서해안 침투 세력 격멸"…한미 연합 해상 훈련

김관용 기자I 2017.01.24 17:59:14

서해상에서 韓 해군 수상함과 美 2사단 아파치 헬기 참가
공기부양정 등 후방침투 세력 탐지
공격절차 숙달 등 연합작전 수행능력 제고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수도권 서측 해역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는 해군 2함대사령부가 24일 주한 미 육군 2사단의 공격헬기부대와 함께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해군 2함대 소속 유도탄고속함(PKG·400톤급), 고속정(PKM·150톤급), 공기부양정(LSF), 해경 공기부양정 등 수상함 5척이 참가했다. 또 링스 해상작전헬기와 미 육군 2사단 소속 아파치(AH-64) 헬기 등 양국 헬기 6대가 함께 했다.

이번 훈련은 공기부양정 등을 이용해 서북도서와 서해안으로 침투하는 세력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이를 한국 해군 함정과 미국 육군의 아파치 공격헬기 등의 연합전력으로 격멸하는 훈련이다. 양국 참가전력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상에서의 항공기 유도 등 연합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연합전력 간 상호 운용성을 증진했다.

이재남 23전투전대장(대령)은 “한미 연합군은 적의 도발 징후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면서 “적 도발 시 압도적인 연합전력으로 단호하게 응징해 우리 영해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24일 서해상에서 해군2함대 소속 400톤급 유도탄고속함 홍시욱함(사진 왼쪽 첫 번째) 등 우리 해군함정과 미 육군 아파치 헬기가 연합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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