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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도서관서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이 빌려간 책은

김미희 기자I 2021.07.01 17:34:20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원시민이 수원시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소설 ‘아몬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도서관은 지난해 국내에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16개월 동안 17개 공공도서관에서 대출된 도서를 조사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아몬드’(손원평 저)로 대출 횟수는 324회였다. 감정을 느끼지 못해 ‘괴물’이라고 불린 한 소년의 성장기로 현대사회의 소통을 이야기한 소설이다.

두 번째로 많이 대출한 책은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263회, 야쿠마루 카쿠 저), 세 번째는 소설 ‘지구에서 한아뿐’(249회, 정세랑 저)였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억(136회), 일의 기쁨과 슬픔(117회), 페인트(110회), 공부머리 독서법(94회), 위저드 베이커리(93회), 가재가 노래하는 곳(86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82회)이 뒤를 이었다.

대출 횟수 10위 권 도서 중 1권(공부머리 독서법)을 제외한 9권이 소설이었다.

한편 수원시도서관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사태를 헤쳐 나가는데 힘이 될 수 있는 ‘사서(司書) 추천도서’ 10권을 선정했다.

청소년 3명의 시선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사회를 생생하게 담아낸 소설인 격리된 아이(김소연 외 저, 우리학교 출판), 코로나19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와 과제에 대해 질문하는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미류 외, 창비 출판), 전문가들의 코로나19 사회 분석을 토대로 새로운 변화에 대비할 방법을 제시하는 코로나 사피엔스, 새로운 도약(김누리 외, 인플루엔셜 출판)’ 등이다.

수원시도서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도서 대출 권수를 3권 늘려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나 ‘모바일 전자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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