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미디어커머스업이라는 새로운 섹터를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향후에도 소비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지속적인 브랜드 확장 및 기존 브랜드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 10~20대를 겨냥한 어반 스트릿웨어 브랜드 ‘믹스투믹스’, 위생 습관 브랜드 ‘휘아’,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등을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여성 레깅스·요가복으로 유명세를 탄 젝시믹스를 앞세워 성장했다.
2017년 21억9600만원이었던 매출액(연결기준)은 2018년 217억249만원으로 증가했고 2019년에도 640억9600만원을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도 2018년 45억4422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99억1100만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총 공모주식수는 379만7209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93억6372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75만9442주로, 오는 4~5일 양일간 진행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3일이다.
회사 측은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제품 및 브랜드 연구개발자금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