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대전·충남 공공기관 대상 '공정채용 컨설팅' 진행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이데일리DB.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기획재정부는 1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공기관 인사·채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공정채용 컨설팅’을 개최했다.

지난달 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컨설팅은 대전·충남 권역 4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컨설팅에선 채용 제도개선 등 안내사항을 공유하고 조별 토론·컨설팅을 실시하고,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 등이 이뤄졌다. 사전 신청한 4개 기관에 대해선 개별적으로 집중컨설팅도 진행됐다.

연구기관이 많은 대전·충남 지역 특성상 이번 컨설팅에선 전문 연구인력 채용 방식에 대한 질의와 논의가 많았다. 블라인드 채용제도, 지역인재·고졸자 등 사회형평 채용, 시험위원 선정 관련 고충 등도 제기됐다.

컨설팅단은 현장 질의와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 답변을 실시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관계부처와 공공기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이번 컨설팅이 공공기관의 공정채용 문화 정착과 인사·채용 담당자의 역량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온·오프라인 방식을 적절히 활용해 올해 권역별 컨설팅을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