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1월 3일 오늘의 게임 이슈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가 회사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하루 게임업계가 크게 들썩였다. 업계에 따르면 김정주 NXC 대표는 자신과 부인 유정현 NXC 감사,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가 보유한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놨다. NXC 측은 매각설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 지분 매각 사유로 ‘과도한 게임 규제’를 제기한 데 대해서는 “틀린 얘기”라며 매각 추진을 사실상 인정했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오는 4월 회사 이름을 ‘NHN’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NH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우진 대표는 전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이러한 사명변경 계획을 밝혔다. 게임뿐 아니라 핀테크, 콘텐츠 등으로 사업이 다각화된 데 따른 변경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바둑게임 ‘한게임 바둑’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AI) 프로그램 ‘HanDol(한돌)’이 ‘프로기사 톱(TOP)5vs한돌 빅매치’의 2라운드인 이동훈 9단과의 대결에서 불계승을 거두며 1라운드에 이어 연승을 기록했다. 다음 경기는 국내 바둑 랭킹 3위인 김지석 9단과의 대국으로 9일 오후 8시에 열린다. 김 9단과의 대국 이후에는 11일 박정환 9단, 23일 신진서 9단과의 경기가 예정돼있다.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이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의 플레이오프 일정을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리는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의 플레이오프는 8강전을 1월 5일과 6일 양일 오후 1시에, 4강전을 1월12일 오후 1시에 개최한다. 디비전A의 러너웨이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