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에티오피아를 거쳐 귀국한 인천 거주 40대 부부, 이들과 함께 귀가길에 동승한 40대 지인 등 3명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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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부부의 지인인 30대 남성은 백신 미접종자로 부부가 귀국한 날 함께 거주지까지 동승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나타났다.
40대 부부가 이용한 항공기 탑승자(45명) 대상 검사에서 추가 확진된 1명은 변이분석 결과는 델타변이로 확인 됐고 현재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이 부부가 살고 있는 공동 거주시설 생활자(8명) 대상 검사는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2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확인 사례가 추가로 발생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3일 입국한 50대 여성 2명(11월 24일 확진)도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다. 여성 2명은 지인 관계로
방대본은 “현재 오미크론 감염 확인이 된 40대 부부의 자녀 1명과 또 다른 감염자인 부부 지인의 부인, 장모, 지인(11월 30일 확진) 등 4명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을 시행함과 동시에 접촉자 조사를 시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감염이 확인된 50대 여성 2명의 접촉자 추적관리도 시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내에도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확진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