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이 투자 상품으로 내세운 건 가상화폐로, 계좌당 코인 300개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최소 10배는 오를 것이라 장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코인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됐고 가격이 몇 달 만에 20배까지 올랐지만 투자자들이 보유한 코인이 판매금지 조치가 걸려 팔 수 없었다. 투자자 항의가 이어지자 거래소는 해당 코인 거래를 중단했다.
이들 일당이 2020년 8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모집한 투자자는 4221명에 달하고 피해금액은 180억원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범행 계좌에 대한 거래 내역을 분석하고 코인 이동 경로 추적 등 혐의 입증은 물론 공범 관계, 범죄수익 이동 내역 등을 추적했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 95억7000만원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