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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뉴스] 사실상 자택구금에 MB "가혹하지만 감수"

김은총 기자I 2019.03.06 17:00:57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를 나서는 이명박 대통령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사실상 자택 구금에 MB “가혹하지만 감수”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조건부 보석’으로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는 6일 이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를 인용하는 대신 이 전 대통령의 주거지를 자택으로 한정했습니다. 배우자와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 변호인을 제외하고 접견과 통신도 제한됐습니다. 사실상 ‘자택 구금’과 다름없는 조건입니다. 보석 결정 직후 이 전 대통령을 대리하는 강훈 변호사는 “(이 전 대통령이) ‘방어권을 보장해달라는 차원의 보석이었기 때문에 가혹한 보석 조건이긴 하지만 감수하자’고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사진=AFPBBNews)
■ 세계 최고 부호 1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2년째 세계 최고의 부호 자리를 지켰습니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펴낸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빌리어내어(억만장자) 특집에 따르면 베이조스 CEO의 자산은 1310억달러(147조5000원)으로 2014년 이후 4년간 1위 자리를 차지했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965억달러·108조6000억원)를 2년 연속 제쳤습니다. 한국에선 유일하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65위로 100위 안에 들었습니다.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에서 공기청정기를 살펴보는 시민들 (사진=노진환 기자)
■ 최악 미세먼지에 공기청정기 판매 급증

최악의 미세먼지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미세먼지 가전제품인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공기청정기는 4~5일에 일별 판매 최고치를 기록했고 LG전자 공기청정기도 3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3배 늘었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비싼 가격 탓에 보급형 제품이 주로 팔렸지만 최근에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필터 등의 성능을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개인이 머무는 공간의 공기청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휴대용 공기청정기나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고가 난 머스탱 차량 (사진=대전지방경찰청 제공)
■ 20대 커플 덮친 ‘대전 머스탱 사망사고’ 10대 운전자 구속

대전 도심에서 무면허로 차를 몰다가 데이트하던 연인을 치어 숨지게 한 10대 운전자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번에 구속된 전모(17)군은 지난달 10일 대전시 중구 부사동 대흥 네거리 인근에서 머스탱 승용차로 인도를 돌진해 박모(28·여)씨를 숨지게 하고 조모(29)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사건 이후 박씨와 조씨가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소개되며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인 박씨와 창원에서 회사에 다니는 조씨는 여행 중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이날 중간 지점인 대전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리와 양현석 (사진=이데일리DB)
■ 승리 운영 홍대클럽 탈세 의혹…실소유주는 양현석?

빅뱅 승리의 소유로 알려졌던 서울 홍대의 한 클럽에 대해 탈세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현재 실소유주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라는 보도가 등장했습니다. 6일 오전 한 매체는 서울 마포동 서교동 소재 클럽 러브시그널이 주류를 판매하고 손님들이 무대에 나와 춤을 추는 등 일반 유흥업소와 다를 바 없이 운영되고 있지만 유흥업소가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이 클럽 법인은 A주식회사로 있으며 주식 지분 70%는 양현석 대표가, 30%는 양 대표의 동생인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이사가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YG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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