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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경제대화’는 3국의 정·재계 주요 리더들이 모여 경제 발전 및 국가 안보 등 포괄적인 상호 이익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다. 우드로윌슨센터, 허드슨연구소, 21세기정책연구소, 인도-태평양포럼, 동아시아재단 등이 공동 주관하며 2회 세미나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렸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에는 불참했지만 올해는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미국 및 일본 재계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전장 등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일본 요코하마에 반도체 첨단 패키징 연구개발(R&D) 거점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본 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또 차량용 반도체, 전장 부품 등 전장 분야에서도 일본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 일본을 방문했다.
정의선 회장은 행사 후원사인 현대차그룹의 수장으로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2회 행사에 이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대미 자동차 관세 관련 일본, 미국 쪽 인사들과 위기 극복 방안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준 회장은 최근 현안인 미국 전력, 송전망 시장 관련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단체 중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협은 16~17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32회 한일재계회의 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3회 한미일 경제대화’의 메인 행사는 15일 열리는 세미나다. 3국 정부, 의회, 기업 등에서 주요 관계자 약 100명이 만난다. 미국에서는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의원과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대사,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퀄컴, 페덱스 등 기업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소프트뱅크그룹, 토요타그룹, 소니그룹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등이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