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워크숍에 참석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후보는 홍 전 의원 외에도 많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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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장의 부름에 꾸밈으로 응하기보다는 지금의 제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고 바꾸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홍 전 의원 외에도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된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까지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인재 영입 계획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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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자기 의지가 없는 사람은 절대 영입할 수 없다”며 “의지가 없는 사람을 영입했다간 그 선거를 망친다. 의지가 있는 사람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홍 대표는 이날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17개 광역 단체 후보들에 대한 그림은 다 그려져 있다. 복수로 다 있다”면서 “오늘 여론 조사 기관의 발표를 보면 무응답층에서 보수 우파를 지지하는 계층은 진보 좌파보다 2배로 많다고 돼 있다. 지금의 응답층은 70%가 진보로 좌파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다. 그래서 우리는 그 여론조사 믿지 않는다. 우리가 분석한 자료만 믿는다. 그래서 그것이 알려지면 출마할 사람들이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