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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기준시가]상업용건물 최고가는 ‘분당 호반메트로큐브’

피용익 기자I 2015.12.29 19:15:14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상업용 건물은 경기 성남 분당의 호반메트로큐브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9일 수도권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개 광역시의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텔의 새로운 기준시가(2016년 1월1일 기준)를 고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분당 호반메트로큐브의 기준시가는 ㎡당 1919만3000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최고 기준시가 건물 1위에 올랐다.

2위는 서울 중구 신당의 청평화시장 건물(1564만7천원), 3위는 서울 종로 동대문종합상가 디동(1496만7000원), 4위는 서울 중구 신당의 신평화패션타운(1395만5000원), 5위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1차 주구쎈터A동(1373만9000원)이 차지했다.

대구가 8개 지역 중에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상승률이 5.9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부산(2.18%)이 따랐다.

서울(-0.57%)은 기준시가가 하락하면서 상승률에서 최하위로 밀렸다. 서울 외에는 울산(-0.39%)이 전년 대비 기준시가가 떨어졌다.

기준시가는 취득 당시의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양도소득세를 산정할 때나 상속 또는 증여할 때 세금을 부과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이번에 조정된 기준시가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고시 내용은 31일 오전 9시부터 홈택스(www.hometax.go.kr)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내년 1월4일부터 2월3일까지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나 관할 세무서에서 재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고시 관련 문의는 콜센터(☎1644-28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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