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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획평가원, 코로나19 위기 극복 나눔활동

한광범 기자I 2020.03.23 16:25:00

성금 모아 구호키트 저소득층에 전달
'축제 무산' 청도미나리 공동구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생활필수품 구호키트를 기부하고,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북 청도 미나리 공동구매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IITP는 이번 달 전직원의 자발적 성금모금 운동을 통해 총 219명이 553만원을 모아, 마스크·손소독제·간편식 먹거리로 구성된 생활필수품 구호키트를 제작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23일 대전 유성구청에서 정용래 구청장, 석제범 IITP 원장, 신동천 유성구행복누리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IITP)
또 코로나19 여파로 ‘한재 미나리 축제’가 무산돼 최근 방문객과 택배 주문까지 감소하는 등 고통이 늘어나고 있는 경북 청도군 한재 미나리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청도미나리’ 공동구매를 진행해 총 113kg을 구입했다.

석제범 IITP 원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온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이웃과 국민들에게 전해져 이번 위기를 이겨내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문량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도군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IITP는 지난달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예방·대응 전담TF를 구성하고, 내원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손소독제, 비접촉식 체온계 등이 구비된 자체 검역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또한 평가·회의·출장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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