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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동대구역에서는 남성 유튜버들이 방진복을 입고 신종 코로나 확진자를 잡는 상황을 연출하면서 문제가 됐다. 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유튜버들은 신종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영상을 기획했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사과문을 통해 “마스크를 쓰지 않는 시민들에게 무방비로 다니면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려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유명해지려고 우한 폐렴 환자 행세를 한 유튜버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도 했다. 20대 유튜버 A씨는 지난달 30일 부산 지하철 3호선에서 갑자기 기침을 하며 “나는 우한에서 왔다. 폐렴이다. 모두 내게서 떨어져라”며 신종 코로나 감염자 행세를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에서 유명해지려고 그랬다”며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A씨는 지난 8일 “경찰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해서 100% 구속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영장 청구를 조롱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와 같은 유튜버들의 행위가 도를 넘었다며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0일 “신종 코로나를 희화화해 연출을 하는 행위 등은 반사회적”이라며 “이런 사건에 대해선 구속 수사까지 검토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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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신종 코로 예방에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나눔하는 유튜버들도 있다.
지난 5일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800개와 손소독제 20개를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인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약쿠르트는 예방물품을 방화2복지관에 전달하며 “복지관 직원들,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과 아동과 그 가정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구독자) 여러분께서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는 전달받은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방화1동과 방화3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신종 코로나 예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유명 유튜버 보겸 역시 나눔에 동참했다. 지난 8일 보겸은 KF94 마스크 1만2000장을 기부하며 “마스크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이 5~6배 오른 상황”이라며 “없어서 못 쓰는 길거리 상인들분들에겐 직접 나눠주고 확진자가 나온 동네, 정말 필요한 동네들은 메일 보내면 보내드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