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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전날 수습된 고 박단비 구급대원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아직 찾지 못한 3명의 실종자에 대해서도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투입해서 수색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지난 10월 31일 밤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추락하며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실종됐다. 수색당국은 전날 수습한 고 박단비 구급대원까지 모두 4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만인 지난 1일 추락한 헬기(EC225)와 같은 종의 헬기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성 점검을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