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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화재 지분 8% 블록딜 추진

김경은 기자I 2015.11.18 19:47:5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등 오너일가가 보유중인 동부화재 지분 7.9%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한다.

18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날 동부화재는 장 종료직후 김준기 회장, 김남호, 김주원 등 오너 일가가 보유 중인 지분 7.9%에 대한 블록딜 기관투자가 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주당 매각가는 이날 종가 대비 8.1%에서 3.5% 할인율이 적용됐다. 전량 매각 시 오너 일가는 4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쥐게된다. 매각 주관사는 모건스탠리다.

동부그룹 측은 오너 일가가 지분을 담보로 차입한 주식담보대출 상환용이라고 설명했다.

동부화재 최대주주는 김준기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해 31.18%에 달해 이번 지분 매각으로 경영권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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