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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유망 수출지 베트남서 한국산 딸기 뷔페 선봬

이명철 기자I 2020.12.21 17:40:37

킹스베리 등 딸기 활용 디저트 메뉴 호평
매년 2배 이상 수출 성장세, 소비 확대 기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7일 베트남 호치민 호텔에서 딸기 홍보행사를 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신선 딸기 수출시기를 맞아 지난 17~18일 베트남 호치민시의 특급호텔에서 한국산 딸기 뷔페를 론칭·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심 영역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스몰 럭셔리’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특급호텔에서 주로 열리는 프리미엄 디저트 뷔페인 딸기 뷔페를 베트남 현지에서 선보였다. 인근 호텔 F&B 관계자와 현지 유통채널,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했다.

aT는 신선하고 새콤달콤한 한국산 딸기를 활용해 갖가지 디저트 메뉴들을 내놨다. 베트남에서 보기 드문 신품종 왕딸기인 킹스베리는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국산 딸기는 2016년부터 베트남에 수출해 지난해 약 7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딸기보다 고가임에도 매년 2배 이상의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베트남 현지의 경제 성장에 비례해 딸기를 비롯한 한국산 프리미엄 과일의 인기가 대단하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산 딸기의 소비 확대와 더불어 프리미엄 디저트 수요 창출과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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