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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엔 '심야책방'..."22시까지 불 밝혀요"

김은비 기자I 2020.05.25 19:15:47

전국 지역서점 70곳서 진행
서점별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어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국서점조합연합회(한국서련)가 ‘2020 1차 심야책방’을 운영할 지역서점 70곳을 25일 발표했다. 심야책방은 지역서점의 공간적 의미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심야책방’ 날에는 선정된 전국 서점이 폐점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서점별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2020년 1차 심야책방은 6월 12일·6월 26일·7월 10일·7월 31일에 열린다.

심야 책방에서는 △심야 다큐 영화관 △릴레이 필사 △시인과 함께하는 시 낭송 △책 속 인생문장 나누기 △독서 토론회 △독서법 소개 △수제 맥주 탐방 △릴레이 웹툰 △책갈피 만들기 △켈리그라피 수업 △도서 전시회 △전문가에게 듣는 사회 전망 등 서점별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가 예정돼 있다.

한국서련 관계자는 “신청서에 기재된 문화 프로그램의 내용, 14개 지역별 분배 등을 기준으로 외부 심사위원을 모셔 심사를 완료했다”며 “보다 많은 분이 가까운 심야책방 운영 서점을 찾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고, 서점주들은 심야책방 기획과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를 조금이나마 이겨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1차 심야책방 운영 서점 70곳의 목록은 한국서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서점의 문화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한국서련 홈페이지와 심야책방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안내된다.

2020 2차 심야책방은 오는 8~11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참여서점 신청은 7월 중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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