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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입성 네이버 웹툰, 28일 오전1시께 거래시작 전망

김상윤 기자I 2024.06.27 23:59:46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네이버웹툰(WBTN)이 27일(현지시간) 미 나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주문은 입력된 상태지만, 실제 거래체결은 오후 12시(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1시)께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식에 김준구 네이버 웹툰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책임자(GIO)등이 참석해 환호하고 있다. (사진=나스닥)
네이버웹툰은 이날 오전 9시30분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거래소에서 상장식을 개최했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책임자(GIO) 등을 비롯해 투자사 주요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주문 입력은 9시부터 시작됐지만, 주문 매칭 및 확인 등으로 실제 거래 체결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주관사에서 안정적인 거래를 위해 조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후 12시 이후엔 거래 체결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로 제시했는데 최상단인 21달러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했다. 공모가 적용 시 3억15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 완료 후에도 네이버의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로,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또 다른 주주인 라인야후(LY 코퍼레이션)도 지분율 24.7%의 주요 주주로 계속 남는다.

맨해튼 타임스퀘어 나스닥 건물 전광판에 네이버웹툰 광고가 나오고 있다. (사진=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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