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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로렌, 연간 매출 가이던스 예상치 하회…개장전 3%↓

정지나 기자I 2024.05.23 21:48:1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의류 및 액세서리 제조업체 랄프로렌(RL)이 회계연도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랄프로렌의 주가는 3.16% 하락한 159.01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랄프로렌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1달러로 예상치 1.67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15억4100만달러에서 15억6800만달러로 증가하며 예상치 15억6600만달러를 약간 웃돌았다.

동일 매장 매출은 예상치 5.1%보다 높은 6%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간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 대한 실망감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랄프로렌은 2025 회계연도 매출이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4%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랄프로렌은 제인 닐슨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물러나고 저스틴 피치치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닐슨은 2025 회계연도 말까지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맡을 예정이다.

랄프로렌 이사회는 분기별 배당금을 주당 약 83센트로 10%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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