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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관악구, 별빛내린천 생태경관 개선…힐링 명소 발돋움

양지윤 기자I 2021.06.09 17:26:59

식생기반 조성과 녹지 공간 확충
덩굴장미 등 계절별 다양한 경관 연출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관악구 별빛내린천이 생태경관 개선으로 최근 지역 주민들이 즐겨찾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별빛내린천에 장미꽃으로 단장돼 주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사진=관악구 제공)


9일 관악구에 따르면 동방1교부터 봉림교까지 2차에 걸친 ‘별빛내린천 생태경관 개선사업’을 완료, 힐링공간으로 조성했다.

별빛내린천은 관악산에서 발원해 안양천을 타고 한강에 이르는 11Km 길이의 하천이다. 지난해 1차 개선공사에 이어 구비 6억원을 투입, 지난 5월 별빛내린천 생태경관 2차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덩굴장미 3299본과 황금사철, 황매화 등 관목류 7731주를 심어 계절별로 다양한 색감의 경관을 연출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 별빛내린천 내 주요교량 2개소에 걸이화분 44개를 설치한 데 이어 지역 내 7개소 교량에 걸이화분 총 264개를 조성했다. 신규 조성한 관천로 일대 띠녹지와 기존 남부순환로 중앙분리대 및 까치고개, 서울대정문입구 등에 장미 군락지를 조성해 별빛내린천과 함께 관악구 전체 경관 향상에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별빛내린천 생태경관 개선사업으로 사계절 내내 시민들이 힐링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서울시를 대표하는 휴식공간, 이색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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