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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어, 울산~김포 증편 운항…매일 4회

이소현 기자I 2020.04.22 16:31:18

기존 매일 2회 운항..27일부터 확대
울산 시민에 10% 상시 할인 제공

하이에어 1호기(왼쪽)과 2호기(사진=하이에어)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소형항공사 하이에어는 오는 27일부터 울산~김포 노선을 매일 4회 왕복으로 증편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이에어는 오는 27일부터 항공기 두 대를 모두 정상 운항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울산~김포 노선을 매일 2회에서 매일 4회로 증편하게 됐다. 이로써 울산을 오가는 항공편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하이에어는 지난해 12월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한 최초의 울산 지역 소형항공사로 국내 항공 시장에 진입했다. 그동안 울산공항에는 여러 소형항공사가 설립 및 운항을 시도했지만, 비행기를 띄워보지도 못한 채 무산되거나 실패했다. 이에 하이에어 측은 국내 대형항공사(FSC) 수준으로 매일 4편을 운항한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울산공항에서 열린 첫 취항식에서 “울산시민과 지역발전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는 야무진 항공사가 되고 싶다”며 “울산지역민의 교통편익 증진에 진정성 있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지역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는 정규운임 기준으로 울산시민에게 상시 10% 할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에어 측은 울산시민이 항공사 할인을 받는 사례는 국내에서 유일하며, 다른 항공사에서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증편하는 하이에어 울산~김포 노선의 운항 일정은 △김포 출발 07시40분, 11시, 14시40분, 18시 △울산 출발 9시20분, 12시40분, 16시20분, 19시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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