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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주담대 최장 만기 35→40년 연장

서대웅 기자I 2022.04.20 19:29:57

하나아파트론 등 4개 상품 대상
같은 DSR 적용시 한도 상향 효과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하나은행이 최장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내놓는다. 시중은행이 40년 만기 비정책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하나은행)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1일 대출 취급분부터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35년에서 4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적용 대상은 모바일 전용상품인 하나원큐아파트론을 비롯해 하나혼합금리모기지론, 하나변동금리모기지론, 하나아파트론 등 주력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대출자 입장에선 만기가 늘어날수록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연간 갚아야 할 원리금이 줄어들어 동일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받을 땐 더 많은 한도로 빌릴 수 있다.

현재 만기 40년 이상 주택담보대출은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 정책금융상품만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차주의 주택구매 등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 기간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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