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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는 “충격과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조사로 인하대의 잃어버린 10년은 조 이사장과 그 측근들로 이뤄진 법인 이사회 전횡의 결과임이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하대가 이러한 반교육적인 법인의 지배 아래 운영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조 이사장은 스스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사회는 덕망 있고 합리적인 인사들로 전면 개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회는 “앞으로 법인의 행보를 예의 주시하면서 교직원, 학생, 동문, 시민사회와 뜻을 모아 연대하겠다”며 “정석인하학원의 전면 쇄신과 인하대 정상화라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조원태(정석인하학원 이사) 대한항공 사장의 인하대 부정 입학과 조양호 이사장의 인하대 학사 부당 간여 등이 확인됐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