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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랩 "아이들 음식 알레르기 예방, 무첨가 유산균 효과적"

박지혜 기자I 2017.02.15 16:37:0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무첨가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은 “최근 식약처 조사 결과 시판 어린이 영양제에서 다량의 화학첨가물이 검출됨에 따라 무첨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스랩은 이러한 관심에 따라 인위적인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아 장이 약한 영유아들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프로스랩 베이비·키즈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스랩 관계자는 “특정 식품 섭취 후 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를 자주 뀌며 설사가 나온다면 이는 음식 알레르기일 수 있다. 음식 알레르기는 식품 속 알레르기 유발 항원을 섭취하거나 접촉했을 때 체내 면역물질인 항체가 과도하게 반응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다수의 사람에게는 별 영향이 없는 음식물을 유해물질로 인식해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영유아는 소화기관이 미숙하고 장을 보호하는 면역물질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해 이러한 음식 알레르기에 더욱 취약하다. 대표적인 음식 알레르기 증상은 발진과 두드러기, 가려움 등의 피부반응이며,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맥박 상승과 혈압 강하를 동반한 쇼크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아이에게 새로운 식재료로 만든 이유식, 음식을 먹였을 때 기침을 하거나 얼굴에 붉은 반점, 두드러기 등이 나타난다면 음식 알레르기를 의심하고, 원인식품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것. 단, 알레르기가 있다고 특정 음식 섭취를 제한하면 이에 함유된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으니 원인식품을 대체할 수 있는 음식의 종류와 함유량을 구체적으로 알아두는 것이 좋다.

관계자는 또 “알레르기 반응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평소 아이의 면역력 관리에 신경 쓰는 노력도 동반되어야 한다. 이때 도움 되는 것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복용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해균의 번식과 침입을 억제하는 반면 면역세포를 자극하는 유익균을 증식시켜,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고 전했다.

프로스랩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유럽 임상영양학지’에 게재된 독일 프리드리히쉴러 대학 영양생리학 교실 클라인 교수팀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들에게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를 함유한 요거트를 5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인체 면역세포의 일종인 과립성 백혈구와 단핵 백혈구의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효과를 온전히 보기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화학성분의 배제 여부다. 영유아가 먹는 유산균 제품에는 아이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식품의 맛과 향을 내는 합성감미료, 착향료나 부패와 변질을 막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과 같은 부형제 성분이 흔히 사용되지만, 이들 첨가물의 경우 장기적으로 복합 섭취 시 인체에 유해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장에서 활동하는 락토바실러스와 대장에서 활동하는 비피도박테리움을 포함, 여러 유익균주를 적절히 배합한 복합균주 프로바이오틱스라면 각각의 균들이 장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균수의 경우 최초 투입된 유산균의 수가 아닌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보장해주는 균수가 식약처 일일 권장 섭취량인 1억~100억 마리를 충족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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