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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 24일까지 공연 취소…확진자 추가 발생

장병호 기자I 2022.07.18 17:48:48

제작사 측 "확진자 건강 매우 양호한 상태"
다음달 3일·10일 마티네 공연 추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 ‘햄릿’이 오는 23일과 24일 공연을 추가로 취소한다. 앞서 ‘햄릿’은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오는 22일까지의 공연을 취소했다.

연극 ‘햄릿’ 포스터. (사진=신시컴퍼니)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18일 공식 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오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여 부득이하게 23일, 24일 공연이 추가 취소된다”고 밝혔다.

신시컴퍼니 측은 “현재 코로나 확진자의 건강은 매우 양호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남은 공연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소된 공연 회차의 예매자에게는 각 예매처별 절차에 따라 취소 및 환불을 진행한다. 신시컴퍼니 측은 “예매자 직접 취소시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이 점 주의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신시컴퍼니는 공연 중단에 따른 후속 조치로 다음달 3일, 10일 오후 3시 공연을 추가하기로 했다. 추가 공연의 티켓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신시컴퍼니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오픈한다. 마티네 공연으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6~24일 취소 회차 예매자에게는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햄릿’은 81세부터 34세까지 50년 세월을 넘어선 선후배 배우들이 한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된 연극이다. 배우 강필석, 박지연, 박건형 등이 햄릿, 오필리어, 레어티즈 등 주요 배역을 맡고 박정자, 유인촌, 손숙, 정동환 등이 조·단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했으며 다음달 13일 폐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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