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 제형 조성이란 거칠게 말해 음식으로 치면 ‘비빔밥 조리법’과 같은 것이다. 기존 항체 치료제와 ALT-B4를 섞을 때 어떤 비율과 어떤 조건에서 섞으면 최적의 효과를 안정되게 내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ALT-B4를 이용해 유방암치료제인 허셉틴과 만성 림프구성 림프종 치료제인 리툭산, 면역 관문 억제제인 키투르다를 포함한 대부분의 항체의약품에 대해 이 기술을 적용해 SC용으로 만드는 제형을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알테오젠은 이미 원천기술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재조합단백질을 개발해 물질 특허를 출원하고 지난해 글로벌 10대 제약사에 1조6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 한 바 있다.
PCT는 특허에 관한 해외출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통일화하기 위한 국제조약으로 하나의 출원서 제출로 전 세계에 동시에 특허를 출원하는 효과를 갖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유방암 항체치료제의 허셉틴 SC가 유럽 및 미국시장에서 허셉틴 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로 항체치료제의 SC 제품 개발과 기술 수출을 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