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락커, 가이던스 실망감·마진 목표달성 지연 예상…주가 15%↓

정지나 기자I 2024.03.06 23:35:5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운동화 소매업체 풋락커(FL)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마진 목표달성 시기를 2년 늦추면서 6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풋락커의 주가는 15.51% 하락한 28.99달러를 기록했다.

연말 재고를 줄이기 위해 가격 인하를 확대한데 따른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는 풋락커가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를 끌어내렸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풋락커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월가 예상치 32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23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22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풋락커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팩트셋 예상치 1.86달러보다 낮은 1.50~1.70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연간 매출 성장은 -1~1% 범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풋락커는 “지난해 3월 투자자의 날 제시한 8.5~9%의 이자 및 세금 전 수익(EBIT) 마진 목표를 달성하는 시기가 2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