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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제진흥원·환경연수원, 예비 사회적기업가 모집

박지혜 기자I 2021.02.15 15:24:4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이 공동으로 환경과 산림 특화분야의 우수한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1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유치해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따르면 경상북도환경연수원과 함께 정부 정책과 미래시장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고 사회적 경제를 중심으로 업사이클링, 생물소재, 녹색제품, 에너지 분권화 등 환경 이슈와 연계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 그린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을 추진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경제 전문기관으로, 2019년 엑셀러레이터로 등록되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창업 및 성장지원 인프라와 전문매니저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성장과 국내외 지원(‘20년도 60여 개 사), 도시청년시골파견제(누적 144팀), 청년창업자 육성(’20년도 35팀) 등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경북지역 환경분야 전문기관으로, 매년 5개 분야 40여 과정으로 총 400~500회(3만여 명) 내외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E-job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산림분야 전문가 양성 및 자격증 취득과정 운영,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관련기관 연계 확대로 취·창업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진=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이번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컨소시엄을 통해 사회적기업가 모집, 소셜벤처 창업 및 사업화, (예비)사회적기업 인증 지원, 경영 컨설팅, 마케팅 및 판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환경·산림분야 창업을 위한 기술·인력 등 인프라 지원은 물론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창업 및 비즈니스공간 등을 지원한다.

또 예비창업팀이나 창업 2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산림형과 지역형 각 10팀 내외로 총 2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팀은 구미 금오산의 경상북도환경연수원 내 창업공간을 거점으로 입주 및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안정적인 창업활동을 위해 팀별 창업자금 최대 5000만 원 지원과 사회적기업가 양성 교육과정과 창업 및 사회적기업 인증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접지역의 ‘소셜캠퍼스온 경북’ 입주 기업, ‘경북사회적기업협의회’ 등 선배 기업과 네트워킹은 물론 비즈니스 협력 및 협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환경·산림분야를 비롯해 기술과 정책에 대한 관련 기관 인프라와 정책까지 연계·지원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셜벤처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육성된 팀은 ‘소셜캠퍼스온 경북’을 비롯해 전국의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에 입주해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창록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원장은 “최근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과 경제의 성장모델이 중요하게 대두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그린산업 육성은 미래의 산업과 시장을 건강하게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학보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원장은 “저탄소·녹색성장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과 산림분야의 우수한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마련하는데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국의 환경과 산림분야를 중심으로 그린산업과 연계한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중심으로 20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오는 2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공고 내용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경상북도환경 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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