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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초역세권 단지로 눈길

이승현 기자I 2016.06.22 18:16:2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역세권 아파트 인기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환경이 좋은 만큼 대기수요도 많고 편의시설도 밀집해 주거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역세권 아파트 중에서도 실제 이용이 편리한지 옥석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역세권 아파트로 불릴만한 기준을 도보로 최대 10분, 실제 역세권의 강점을 누리려면 5분 정도 걸려야 한다. 통상 단지에서 지하철역까지 도보 5분 이내에 이동하려면 지하철역 반경 500m 내에 있어야 한다. 이런 진짜 역세권 아파트는 공급이 한정적이어서 분양 시장에 나오기 무섭게 팔리고 이후 매매가도 높게 형성된다.

실제로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300m 떨어져 있는 길음뉴타운래미안6단지(2006년 11월 입주)의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4월 기준 5억 5500만원대로 형성돼 있는 반면 길음역과 1.1㎞ 떨어져 있는 길음뉴타운5단지(2006년 6월 입주)는 입주시기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같은 면적 아파트가 5억 4500만원으로 1000만원 가량 싸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투시도
청약결과에서도 역세권과 비역세권 단지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은 역과 가까울수록 청약성적이 좋았다. 포스코건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A102블록)는 KTX 동탄역이 가장 인접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평균 5.9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내 마감했다. 또 역과 가까운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A18블록)도 평균 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의 미래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결국 지하철 이용의 편의성에 있다”며 “초역세권 아파트는 공급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지만 서울의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역세권 신규분양 단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서울 동작구 상도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이 초역세권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여의도·강북 등 서울 주요 도심권으로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직주근접이 우수하고, 상도동에서도 8년만에 선보이는 메이저 브랜드의 재건축 아파트로 관심이 높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 4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108㎡ 총 893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4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물량이 100%로 구성됐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반경 1㎞ 이내에는 강남초, 영본초, 본동초, 장승중, 동양중를 비롯해 중앙대학교와 숭실대학교도 가깝다. 노량진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풍부한 개발호재로 향후 미래가치도 높다. 단지 인근으로 2019년 장재터널이 개통되면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을 직선구간으로 연결해 새로운 교통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전철 서부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장승배기역을 통과하는 경전철 서부선을 이용하면 지하철 1호선(노량진역)·2호선(서울대입구역)·9호선(노량진역)의 이용이 편리하다.

대림산업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여의도·강북 등 주요 도심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노후아파트 비중이 높은 상도동에서 8년만에 선보이는 메이저 건설사의 재건축 단지로 동작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당첨자는 22일 발표되며 계약은 모델하우스에서 27~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서울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인 지하철 7호선 상도역 3번 출구와 가깝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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