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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맑고 일교차 '최대 10도'…'매우 건조' 화재 주의

조민정 기자I 2023.03.02 18:00:00

아침 최저 '영하 7도'…맑다가 구름
건조특보 발효 지역 '매우 건조'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내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일교차가 최대 10도까지 크게 벌어지겠다. 매우 건조한 대기도 계속되면서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밀양 산불 피해 모습.(사진=연합뉴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한 가운데, 낮엔 남서풍이 불면서 오늘보다 3~7도가량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다.

당분간 전국이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남부, 강원 영동, 충청권 내륙, 경상권, 일부 전라권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을 비롯한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산지의 경우 바람이 시속 90km/h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시속 55km/h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대체로 양호하겠다. 다만 강원 영서와 경북 지역은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밤늦게 일시적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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