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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8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MBC에서 열린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에서 홍 후보가 먼저 “노무현·디제이 정부 때 대학등록금이 113% 늘었다. 자기들이 올려놓은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문 후보가 “옛날 이야기가 왜 필요한가. 지금 과중해졌으니 낮추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홍 후보가 다시 “집권하면 옛날 등록금 수준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가 아니냐”고 다시 확인했다.
문 후보는 홍 후보의 질문에 즉답하지 않고 오히려 “반값 등록금에 반대하느냐”고 되물었다. 홍 후보는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때 오히려 등록금이 5% 밖에 안 올랐다. 문 후보가 비서실장할 때 2배 올려놓고 환원한다고 해야한다. 그렇게 선심쓰듯 그렇게하지 말라”고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