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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급 승진예정자 6명 내정

양지윤 기자I 2020.06.04 17:46:43

주요 시책·사업부서 성과 창출자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1일자로 이뤄질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국장급인 3급으로 승진할 6명을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승진 내정자는 박유미 보건의료정책과장, 이방일 경제정책과장, 구종원 교통정책과장, 이진형 주택공급과장, 최진석 도시계획과장, 김권기 기획담당관이다. 이들의 새 보직은 정기인사에서 정해진다.

승진 예정자인 박유미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의료대응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드라이브·워킹 스루 등 새로운 개념의 선별진료소를 도입해 운영했다.

이방일 경제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민생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1·2차에 걸친 민생경제 대책을 수립했다.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2020 참가를 통해 혁신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구종원 교통정책과장은 2017년부터 도시교통실 교통정책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교통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교통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서울교통 10년 비전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위기 단계별 대중교통시설 방역, 운수종사자·승객 감염확산시 비상수송 대책 등 대중교통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민안전을 확보했다.

이진형 주택공급과장은 지역균형발전, 한강 수변 공간을 연계한 공동주택 정비구역지정 업무를 추진했다. 최진석 도시계획과장은 서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이끌었다. 김권기 기획담당관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의 헤드쿼터 역할인 기획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민선 7기 시정성과 극대화를 위한 신년 업무보고회를 총괄했다.

김태균 행정국장은 “이번 3급 승진인사는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 교통 등 사업부서 간부를 우선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등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는 인재를 적극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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