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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교육부 차관보`에 서유미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신중섭 기자I 2019.07.26 19:38:20

11년 만에 부활한 차관보에 서유미…부총리 보좌

서유미 교육부 차관보(사진=교육부)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교육부는 26일 서유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교육부 차관보에 임용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차관보 직책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교육부와 과학기술부를 통합해 교육과학기술부를 신설하면서 사라진 후 11년 만에 부활했다. 부총리를 보좌해 사회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하며 사회정책 분야, 평생·미래교육, 사람투자·인재양성 관련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부처 간 협력을 이끌게 된다.

특히 사람투자·인재양성 민관전문가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전문가들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문재인 정부의 `사람투자 10대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보완해 나가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서유미 차관보는 1988년 공직에 입문해 약 31년간 교육부, 전북대학교, 부산광역시교육청, 여성가족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지난해 5월 부산 부교육감을 마지막으로 명예퇴직했다. 최근까지는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재직했다.

교육부는 “서 차관보는 사회 전반과 인적자원 정책에 대한 전문성이 높고 타 기관의 협조를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이끌어 내는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며 “차관보 신설을 계기로 향후 사회정책협력관을 타부처 전문가로 충원해 사회부처 간 협업·조정, 현장과의 정책 소통을 보다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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