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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뉴스]“확진세 심상치 않다”…서울만 단독 4단계 격상?

장구슬 기자I 2021.07.08 17:00:0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5명을 기록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격상 논의…서울 단독 4단계 적용도 검토

방역당국이 수도권 지역에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준비 중입니다. 수도권이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할지는 오는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편안을 보면 4단계 기준은 수도권 전체 주간 일 평균 확진자가 1000명으로 3일 이상 지속됐을 때입니다. 현재 수도권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691.6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만 따로 놓고 보면 1주 일 평균 387.4명으로 거리두기 4단계 기준(서울 389명 이상)에 근접했기에 서울만 별도로 거리두기 단계를 가져갈지도 논의 중입니다.

4월9일 벨기에 대사 부인이 옷가게 직원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 (사진=SBS ‘뉴스8’ 캡처)


벨기에, 폭행사건 연이어 휘말린 대사 부인에 “즉시 귀국”

소피 윌메스 벨기에 외교부 장관은 폭행 사건 두 건에 휘말린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 A씨에 대해 “한국과 벨기에의 우호를 증진해야 한다는 대사의 임무를 생각한다”며 “즉시 본국으로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A씨는 지난 4월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옷가게에서 신발을 신은 채 옷을 입어보려고 하자 구매 여부를 확인한 직원의 뺨을 때려 입건됐습니다. 벨기에 대사관은 사과했지만, 면책특권은 포기하지 않았고, 대사의 임기를 이번 여름에 끝내기로 했습니다. 이후 A씨는 지난 5일 한남동 독서당공원에서 환경미화원과 시비가 붙어 경찰이 출동하는 등 폭행사건에 또 휘말렸습니다. 두 사람 모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혀 사건은 종결됐습니다.

전 국민 vs 소득 하위 80%…재난지원금 두고 갈등 재점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5차 재난지원금의 지급 범위를 놓고 이견을 노출하면서 다시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국민 지급론’에 거듭 힘을 싣고 있지만, 정부는 ‘소득 하위 80%’ 지급안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속한 증가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것도 새로운 변수입니다. 이에 이번 주말 고위 당정 테이블에서의 추가 논의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최재형 부친’ 최영섭 해군 예비역 대령 8일 별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인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이 8일 오전 1시20분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93세입니다. 최 예비역 대령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입니다. 최 예비역 대령은 6·25 당시 대한해협해전에 참전, 1000t(톤)급 북한 무장수송선을 격침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 김태희 부부 (사진=KBS)


비, ‘초역세권’ 서초동 920억 빌딩 매입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서울 강남구 서초동 건물을 920억원에 매입했습니다. 8일 뉴스엔에 따르면 비는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보도 2분 거리에 위치한 빌딩을 92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건물에는 병원과 한의원, 주얼리 전문점, 카페 등이 입주해 있으며 한 달 임대료 수익만 2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는 2008년에 168억5000만원에 매입했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을 지난달 495억원에 매각해 약 30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둬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내 김태희도 지난 3월 서울 강남역 인근 빌딩을 6년9개월 만에 매각해 71억원의 시세 차익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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