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체 불법촬영 유포 혐의…'강철부대' 박수민, 결국 검찰 송치

김민정 기자I 2021.11.01 18:48:2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채널 A ‘강철부대’에서 이름을 알린 특전사 예비역 중사 출신 박수민 씨가 성범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강철부대’ 박중사(박수민) / 사진=채널A
1일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여성신체사진을 불법촬영해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위반)를 받는 박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 방송사에서 제기한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내사하다가 박씨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앞서 박씨는 전 여자친구 폭행 및 나체 사진 유포, 불법 대부업 및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의혹 등으로 출연 중이었던 ‘강철부대’에서 하차했다.

이후 과거 박씨의 여자친구였다는 A씨는 지난 4월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박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속인 채 교제를 이어갔고, 자신의 사진을 음란사이트에 올린 후 성관계를 한 초대남을 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씨는 지난 6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의혹을 반박하면서 “해당 여성을 알게 된 지 6개월 후 그만 만나자고 했더니 협박이 시작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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