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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 ↑"…'더 뉴 팰리세이드·더 뉴 텔루라이드' 첫 선(종합)

신민준 기자I 2022.04.14 17:12:43

현대차그룹, 뉴욕오토쇼서 세계 최초 공개
부분변경 모델로 첨단 안전·편의사양 장착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팰리세이드’와 ‘더 뉴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장기화로 캠핑 등에 활용 가능한 대형 SUV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상품성을 개선한 차량들을 출시해 글로벌시장 영향력 확대를 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는 다음 달, 북미 시장은 올해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더 뉴 텔루라이드는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서 본격 출시된다.

현대자동차 더 뉴 팰리세이드와 기아 더 뉴 텔루라이드.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디지털키2 터치 장착 등 편의성 제고

현대차그룹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비츠센터에서 열린 뉴욕국제오토쇼 2022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와 더 뉴 텔루라이드를 선보였다. 뉴욕 국제오토쇼는 코로나19 사태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지난 2018년 11월 선보인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대형 SUV로서 기존 모델의 혁신적인 공간성은 계승하면서도 더 웅장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새로운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더해 한층 개선된 상품성을 갖췄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을 헤드램프, 주간주행등(DRL)까지 하나로 이어 강인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또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디지털 키 2 터치와 공조 기능 터치 조작 등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더 뉴 팰리세이드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 2)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R)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을 새로 탑재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기능을 추가하는 등 첨단 안전 사양도 강화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 에이치트랙(HTRAC)도 적용했다.

엑스-라인·엑스-프로 등 트림 추가

더 뉴 텔루라이드는 3년 만에 선보인 텔루라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더 뉴 텔루라이드는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1마력(ps) 최대토크 36.2kg.m를 확보했다. 기아(000270)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더 뉴 텔루라이드를 기반으로 ‘엑스-라인’(X-Line)과 오프로드 특성을 강화한 ‘엑스-프로’(X-Pro) 두 가지 어드벤처 레디(Adventure-Ready) 트림을 추가로 선보였다.

아울러 더 뉴 텔루라이드는 지능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기능도 추가했다. 더 뉴 텔루라이드는 전방 카메라 또는 내비게이션의 제한속도 정보를 초과해 주행하면 경고를 해주고 안전 운행 속도로 조절해주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와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편리한 주행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 2) 등을 탑재했다. 기아는 이번 뉴욕 오토쇼를 통해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도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신형 니로는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세가지 전동화 모델로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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