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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들은 “푸틴 대통령이 5월 7일 취임식을 치른 뒤 같은 달 말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푸틴 대통령의 방문은 시 주석이 유럽 순방길에 나서기 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일대일로 포럼을 계기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로이터는 푸틴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집권 5기를 맞이한 이후 첫 해외 순방이 될 것이라며, 두 지도자 간 돈독한 관계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 역시 지난해 3월 집권 3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순방국으로 러시아를 택했다.
또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금까지 40차례 이상 만나며 개인적인 우정을 과시해 왔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 15~17일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87.2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승리한 뒤에도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 관계 강화 의지를 강력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