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아세안 커미디인 서울(ACS·ASEAN Committee in Seoul) 소속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대사가 참석했다.
최 차관은 주한 아세안 대사단과의 간담회를 작년 하반기부터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은 세 번째 간담회다.
최 차관은 신남방정책 플러스 7대 전략 방향에 따른 2021년 주요 업무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아세안 보건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설립 등 아세안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하였다.
아세안 대사들은 신남방정책 플러스가 구체적인 사업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7대 전략 방향 중심으로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길 희망했다.
7대 전략 방향은 △사람(보건·교육·문화) △상생번영(무역투자 확대·인프라 개발·미래산업 육성) △평화(비전통안보 협력)이다.
최 차관과 아세안 대사들은 올해 하반기 있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등 아세안 관련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메콩’ 및 ‘한-해양 동남아 국가’ 협력 등 아세안 내 소지역과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미얀마군과 경찰 당국이 시위대에 대한 폭력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도 촉구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주의 요구를 지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