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기호 확정…4번 미래한국당, 5번 더불어시민당

조용석 기자I 2020.03.27 20:10:53

총선기호 1,2번은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차지
비례투표용지 둘째칸 미래한국당, 셋째칸 더불어시민당
국민의당·열린민주당·친박신당 등은 투표 통해 결정

26일 오후 인천시 중구 옹진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관계자가 제21대 총선에 사용할 투표함을 섬 지역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4·15 총선 투표용지에 기재될 주요정당의 기호가 확정됐다. 또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투표 둘째 칸,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세 번째 칸을 차지하게 됐다.

27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기준 투표용지에 기재되는 공통기호는 의석수가 가장 많은 민주당(120석)이 1번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의석수가 많은 통합당(87석)이 2번을 받았다.

이어 민생당(20석) 3번, 미래한국당이 4번(17석), 더불어시민당(8석) 5번, 정의당(6석) 6번을 받는다.

통일 기호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이날을 기준 국회 의석수에 따라 결정된다. 원내 5석 이상의 지역구 의석을 보유하거나, 직전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 3% 이상을 달성했을 경우 전국 통일 기호를 받을 수 있다.

비례대표 투표용지의 첫째 칸은 민생당, 둘째 칸은 미래한국당, 셋째 칸은 더불어시민당, 넷째 칸은 정의당 순으로 표기된다. 비례후보를 내지 않은 민주당과 통합당은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표기되지 않는다.

정의당에 이어 의석수가 많은 우리공화당(2석)은 확정이 되진 않았으나 총선기호 7번, 비례투표용지 다섯째 칸에 표기될 가능성이 크다. 각각 1석으로 가진 국민의당·열린민주당·친박신당 등은 추첨을 통해 정당기호 및 비례투표용지 표기 순서가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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