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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판 CES서 5G 미디어 기술 선보여

한광범 기자I 2019.01.29 14:54:42

CES 선보인 옥수수소셜VR·홀로박스 등 전시

SK텔레콤 전시 부스에서 모델들이 ‘옥수수 소셜(oksusu Social) VR’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31일까지 서울 동대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한국 전자IT산업융합 전시회’에서 5G 시대의 미디어 기술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5G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네트워크로, 미디어 분야에 혁신적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VR이나 홀로그램 등과 같은 실감형 콘텐츠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등의 인공지능 미디어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19에서 선보였던 △옥수수 소셜(oksusu Social) VR △홀로박스(HoloBox) △인공지능 미디어 기술 등을 전시한다. 관람객은 시간·공간·상상력 등의 한계가 사라질 차세대 엔터테인먼트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옥수수 소셜VR x 에브리싱’은 SK텔레콤 가상현실 플랫폼 ‘옥수수 소셜VR’과 SM엔터테인먼트 노래방 플랫폼 에브리싱(everysing)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다. VR 기기를 쓰고 가상현실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와 함께 노래 부르기 등을 즐길 수 있다.

홀로박스는 차세대 미디어 기술인 홀로그램(hologram)에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를 결합한 서비스다. 관람객이 말을 걸면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사람 모습의 아바타가 몸짓과 표정을 바꿔가며 실시간으로 대화에 응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 기술도 선보인다. 청취 이력은 물론 음원 파형까지 분석?학습하는 음악 플랫폼 플로(FLO) ‘음악 추천 기능(AI Music Recommendation)’이 대표적이다.

또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로 미디어 파일의 화질?음질을 원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미디어 품질 향상 기술(AI Media Upscaling)’ 오디오 신호 분석 기술과 딥 러닝 기술을 결합해 음원에서 보컬·반주 등의 구성 요소를 분리해내는 ‘음원 분리 기술(AI Vocal Remover)’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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