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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분기 중간배당을 받으려면 21일까지 해당 주식을 사야 한다. 통상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이지만 이날이 휴일인데다 추석연휴가 끼어있고 결제일(D+2일)을 감안하면 21일이 3분기 중간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인 셈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지난해 발표한 잉여현금흐름(FCF) 기준 50%의 배당정책을 이행중이며 SK도 자회사 기업공개(IPO), 매각대금까지 배당재원에 포함시키는 배당확대안을 발표한 바 있다.
20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3분기 중간배당 대표 10개 종목의 주당배당금(DPS)은 천일고속 5000원(이하 배당수익률 5.9%), 한국기업평가 1480원(2.8%), 두산 1300원(0.9%), 코웨이 800원(0.9%), 삼성전자 354원(0.8%), POSCO 1500원(0.5%), 쌍용양회 70원(1.1%), 메디톡스 800원(0.1%), 한국가구 175원(0.8%), 한온시스템 80원(0.6%) 등으로 예상된다.
고경범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를 정점으로 한 증시이익 둔화, 하반기 성과의 학습효과와 함께 낮은 레벨인 금리도 배당주 메리트를 높이기에 충분하다”며 “최근 주가 부진으로 배당수익률은 높아지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중간배당 대표주의 경우 주당배당금은 지난해 수준과 비슷한 추정치일 뿐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 9월말 중간배당이 예상되면서도 결산이후 적자로 배당이 되지 않거나 배당 쇼크를 기록한 종목도 많았다. 때문에 이익모멘텀이 살아 있으면서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에 관심을 두는 게 유효하다.
고 연구원은 “배당주를 고르는데 있어 하반기 이익추이는 집중해야 할 재료”라며 “3분기 프리뷰 업데이트가 미진한 현재로서 증가율로 가늠해보는 게 타당하다”고 조언했다.
3분기 중간배당이 예상되면서 이익증가율도 양호한 종목으로는 NH투자증권, 현대미포조선, 삼성화재, 우리은행, 제일기획 등이 꼽혔다. 삼성화재의 하반기(3분기·결산) 주당배당금은 1만1300원에 달하고, 현대미포조선(4450원), GS홈쇼핑(6500원), 삼성전자(1442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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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수 편입 기준은 엄격하지만 비중은 전년 배당수익률에 맞춰진 게 1차적 원인”이라며 “화성산업, 한국쉘석유, 부국증권 등 중소형주는 경기민감주 성격으로 방어주 성격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펀드/ETF 운용규모(AUM) 수위인 신영 밸류고배당 펀드(2.61조원), ARIRANG 고배당주 ETF(2897억원)는 벤치마크 대비 경기방어주 중심으로 편입하고 있다.
고경범 연구원은 “3분기 자금 유입이 높은 계절성과 빅 위너의 높은 운용규모(ETF 기준 39.7%)를 감안할 때 향후 배당 추종자금의 배분을 가늠해 볼 수 있다”며 “비중은 조절되겠지만, 현재는 S-Oil, KT&G(033780), LG유플러스(032640), GS(078930), 기업은행(024110) 등의 유입 강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