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업체인
코스맥스(192820)는 ‘결정화 억제를 위한 액정시스템 기술’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 코스맥스가 ‘결정화 억제를 위한 액정시스템 기술’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왼쪽부터 윤명석 코스맥스 R&I센터 부사장,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문성준 코스맥스 R&I센터 상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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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 기술은 사람 피부 장벽과 유사한 구조로 돼 있어 화장품 업계에서 제품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많았다.
그러나 화장품 구성성분 물질의 특성상 쉽게 굳고 부풀어 오르는 등 안정성이 떨어져 제품화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은 일반적인 화장품 사용기간인 3~4년까지 유지가 가능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 연구진 측은 지난 2년 간 약 500회 이상의 실험을 거쳐 혼합비율을 찾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맥스의 이 신기술을 적용한 액정화장품은 올 하반기 시중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