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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듣고 소리를 보는 홍매화"…화엄사,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

이윤정 기자I 2024.02.15 17:59:12

프로 사진·휴대전화 사진 나눠 평가
2월 25~3월 23일 누리집서 접수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4회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가 예년보다 일찍 열린다. 기후 변화로 홍매화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행사 일정이 지난해보다 2주 빨라졌다.

화엄사는 오는 25일부터 3월 23일까지 화엄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의 슬로건은 ‘색을 듣고 소리를 보는 홍매화’다.

‘제4회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가 2월 25일부터 3월 23일까지 열린다(사진=화엄사).
프로 사진과 휴대전화 카메라 사진으로 나눠 평가하며 개인당 한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국내 언론사 사진 담당 부장급 기자들이 심사에 참여해 작품성(30%), 완성도·심미성·활용성(30%), 홍보 활용 가능성과 적합성(20%), 독창성·기획 의도 부합성(20%) 등을 평가한다.

수상작 발표는 오는 4월 23일 오전 9시 화엄사 누리집과 BBS 불교방송을 통해 공지된다. 프로 사진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200만원, 템플스테이 1박 2일 상품권 등을 준다. 휴대전화 사진 수상자에게는 30만∼70만원 상당의 화장품과 템플스테이 1박 2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화엄사 관계자는 “산문 개방 시간인 오전 5시 30분 이전부터 촬영지를 선점하려고 입장하거나 초상권 허락 없이 스님들을 촬영하는 것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3월 9일에는 각황전 앞에서 홍매화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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