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총에서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회장)가 사내이사로, 황윤성 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됐다.
권오갑 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는 현대중공업그룹에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연내 마무리 예정인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연초 본계약을 체결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이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자율운항 솔루션과 항해보조시스템 전문기업 ‘아비커스’를 설립하고 미래사업 전담조직인 미래위원회를 설치해 신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위원회는 수소,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규 사업기회를 선점하려는 활동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회사별 이사회 내 ESG 관련 성과와 이슈를 보고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ESG를 경영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주주환원정책으로 현대중공업지주는 연 1회 중간 배당 실시와 5대 1 액면분할 계획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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