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각 기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MOU체결식에서 허준행 대한토목학회장은 “발전소, 화학플랜트 등 대부분의 산업시설은 국가의 중추 시설로, 구조물의 안전을 확보함과 더불어 생산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설계 방법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설관련 국가기준의 소관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산업시설의 구조 및 내진설계기준이 미비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말 “산업시설 구조기준 제정(안) 마련을 위한 검증 연구”사업을 완료했고 토목학회가 이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연구를 토대로 ‘산업환경시설 구조설계기준’과 ‘산업환경시설 내진설계기준’을 제정하여 국가건설기준에 추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토목학회는 1951년에 창립되어 회원 약 28,000명과 단체회원 238개사가 가입하고 있는 과학기술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이다. (사진=대한토목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