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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국내 출시…"트렁크 공간 기존보다 63% 넓혀"

손의연 기자I 2022.02.22 17:29:21

1억6357만원…취향 따라 트림 선택
신형 에스컬레이드보다 휠베이스 336mm 길어
38인치 LG커브드 올레드 디스플레이 탑재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캐딜락이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의 공간성을 대폭 확장한 ‘에스컬레이드 ESV(Escalade Stretch Vehicle)’를 출시하고 22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에스컬레이드 ESV (사진=캐딜락)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지난해 7월 국내 공식 출시된 이후 ‘SUV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업계 최초로 적용된 38인치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하이엔드 옵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에스컬레이드 ESV는 기존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바디를 확장한 롱 휠 베이스 모델이다. 차량 내 거주 공간이 대폭 확장되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폭 넓게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에스컬레이드 ESV는 아메리칸 럭셔리가 가진 여유로움의 정점에 있는 모델로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모델”이라며 “단순한 공간 확장의 의미를 초월하는 에스컬레이드 ESV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ESV이 기존 모델과 비교해 3열 공간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컬레이드 ESV의 전장은 신형 에스컬레이드(5380mm) 대비 385mm 길어진 5765mm다. 휠베이스는 신형(3071mm) 대비 336mm 길어진 3407mm로 국내 출시된 SUV 모델 중 가장 긴 모델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실내 공간도 확장됐다. 3열까지의 좌석을 모두 편 상태에서 기본 트렁크 공간을 1175L까지 확보했다. 3열 폴딩 시 2665L, 2열 및 3열 모두 폴딩 시 4044L의 적재 공간을 기록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실내 (사진=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옵션이 그대로 적용된다.

에스컬레이드 ESV에는 4K급 화질의 2배 이상의 선명도를 제공하는 업계 최초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Curved-OLED Display)가 동일하게 탑재된다.

전방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실시간 화면에 네비게이션 정보를 증강현실로 알려주는 AR 네비게이션, 버드아이 뷰 및 트레일러 어시스트를 포함한 HD 서라운드 비전,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야간 시야를 대폭 향상시킨 나이트 비전은 초고화질 커브드 OLED에 통해 표현되어 드라이버에게 직관적인 시인성을 제공한다.

캐딜락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36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은 전문 녹음실 같이 정교하고 풍부한360도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 외에도 운전석에서 3열까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컨버세이션 인핸스먼트 시스템, 듀얼 12.6인치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2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마사지 기능이 탑재된 앞좌석 16방향 파워시트, 냉장 및 냉동기능이 포함된 콘솔 쿨러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와 편의 사양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최고출력 426 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다. 대배기량 8기통 엔진은 10단 자동 변속기,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첨단 4륜구동 시스템 및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과의 조화를 통해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주행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서스펜션 응답력을 인정받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최대 75mm까지 높낮이를 조절하는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 뒷좌석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멀티링크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까지 그대로 적용해 편안한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가격은 1억6357만원(개소세 인하 적용)이다. 취향에 따라 추가 비용 없이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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