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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전문가 육성…한샘, 환경안전 R&D인력 공채

강경래 기자I 2020.09.02 16:09:27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일하고 있다. (제공=한샘)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샘은 환경안전 인력을 공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한샘 측은 “이는 고객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전, 스마트홈 등 혁신을 위한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해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채용하는 인력은 한샘 환경안전 씽크탱크인 생활환경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오는 4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개발지원이며 3가지 직무로 나뉜다. 근무지는 서울 상암사옥과 방배사옥, 경기 안산연구소와 시흥 등이다. 기본 자격요건은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 △오는 11월 입사 가능한 자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첫 번째 채용 직무는 가전제품 시험 보증으로 가전제품 신뢰성 시험 등을 담당한다. 세부 필요 역량은 3~5년 관련 경력자이거나 가전 완제품 신뢰성 시험 경험자, 전지관련 계측기 운용 경험 등이다.

두 번째 채용 직무는 가전제품 품질 보증으로 가전제품 정기 품질 검증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필요 역량은 3~5년 관련 경력 또는 가전 완제품에 대한 QC(품질 관리)와 QA(품질 보증), IQC(자재 입하 전 검사) 경험 등이다.

마지막 직무는 가구제품 규격(SPEC) 설계와 기획으로 담당 업무는 제품 구조 설계와 최적화를 통한 스펙(SPEC) 개발, 소재 트렌드 분석을 통한 차별화 소재·공법 발굴과 개발 등이다. 필요 역량은 가구 개발·설계 경력 3년 이상의 경험 등을 요구한다.

한샘은 채용한 인력에 대해 업무 연관도에 따라 다양한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내외부 교육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들에게 지원하는 교육은 △환경표지 인증심사원 교육 △ISO 인증심사원 교육 △표준협회 지속가능경영 △KCL 컨소시엄 품질·시험실무 교육과정 △제품안전혁신포럼 등이다. 이는 인재 채용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임직원 전문성을 강조하는 경영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올해 현재 재직 중인 연구원이 환경표지 인증심사원 자격을 취득하는 등 실제 성과들로 이어진다. 환경표지 인증심사원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심사할 수 있다.

아울러 한샘은 한국실내환경 학회에 가입했다. 회원에게는 학회 활동과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이를 통해 한샘은 리모델링과 가구, 건축자재 등의 유해 물질 저감기술 개발 노력과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이어간다. 김홍광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장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최고 수준 품질 전문가를 채용하고 육성해 R&D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기존 생산기술연구소를 지난 2019년 생활환경기술연구소로 변경하며 기능과 조직을 확대하고 환경친화적 공간을 위한 연구개발과 검증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KOLAS(코라스)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임을 인정받았다. 연구소는 제품이 품질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종합적인 검증 및 개선과 함께 유해물질, 안전성을 엄격히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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