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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880선 '사수'

성선화 기자I 2018.04.12 15:45:36

중동발 악재에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시총 상위 바이오주..대부분 파란불로 마감
네이처셀, 셀루메드 등 상한가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중동발 악재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코스닥 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네이처셀(007390), 셀루메드(049180) 등이 상한가로 마감해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3포인트(0.44%) 내린 881.45로 880선을 간신히 사수했다. 장초반 전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개인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중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31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원과 97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가 7% 이상 상승했다.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등이 강세를 보였고 비금속, 통신장비, 기타제조, 운송, 화학 등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제약, 운송장비·부품, 기타서비스, 오락문화, 종이목재, 유통,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컴퓨터서비스, 컨설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파란불로 마감했다. 바이로메드(084990)가 10% 가까이 하락했고, 제넥신(095700), 휴젤(145020), 메디톡스(08690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상위권 바이오업종들이 조정을 받았다.

반면 네이처셀(007390)이 일본 후생성이 줄기세포 치매치료 상용화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29.98% 상승 마감했다. 차바이오텍(085660)은 물적분할 후 바이오위탁생산 기업 신설 공시에 급등했다. 그밖에 SK머티리얼즈(036490), 솔브레인(036830), 유진기업(023410) 등이 빨간불로 장을 마쳤다.

개별종목별로는 바이오 업체들의 모멘텀이 강하게 부각됐다. 셀루메드(049180)는 골이식재인 라퓨겐 DBM(Rafugen DB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엔에스엔(031860)은 뇌질환 치료기기 ‘뉴로소나’ 하버드대와 기술개발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디에스티로봇(090710)은 70억원 규모 사모투자합자회사 지분 양도와 102억원 규모 출자지분 양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반면, 화진(134780), 중앙오션(054180), 케어랩스(263700), 강스템바이오텍(217730), 코아스템(166480), 펩트론(087010), 케어랩스(263700), 큐브엔터(182360) 등이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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