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저녁부터 절기상 대한인 20일 아침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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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밤사이 내리면서 도로에 얼어붙어 살얼음을 만들 수 있다. 눈이 그친 뒤 낮부터 북쪽의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지는 등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설날 당일인 22일에는 중부지방에 눈이 예상되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후 귀경이 시작되는 23일부터 다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 북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강원도 철원과 양구가 영하 2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24일에서 25일 사이 전라도와 제주도에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연휴 후반 한파와 폭설, 강풍으로 귀경길에 지장이 예상되는 만큼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