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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생활SOC 사업 3개 선정 '국비 136억' 확보

이종일 기자I 2020.09.22 16:18:07

국무총리실 공모사업에 3건 선정
체육·문화활동 육성, 삶의 질 개선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는 국무총리실 주관의 내년도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서 검단신도시 생활SOC, 검단복합문화센터, 가좌복합문화센터 생활SOC 등 3건이 선정돼 국비 136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 건수, 국비 규모는 인천 10개 군·구 중 최대이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체육, 보육·교육, 문화 시설을 한 공간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복합화를 하면 주민 이용 편의가 높아지는 반면 예산과 공사 기간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선정된 3개 사업 중 검단신도시 생활SOC 사업은 서구가 추진하고 나머지 2개는 인천시가 시행한다.

앞서 서구는 사업발굴 TF를 구성해 동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주민건강센터, 공동육아나눔터를 결합한 검단신도시 생활SOC 복합화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모 선정 대비를 꼼꼼히 해왔다.

검단신도시 생활SOC 사업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60억원, 시비 25억원을 투입해 당하동 549-2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검단복합문화센터 생활SOC 사업은 오류동 1657-1(검단일반산업단지 내)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주거지 주차장 등을 건립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가좌복합문화센터 생활SOC 사업은 백범로 622-9(근로자문화센터 주차장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주민 삶의 질 제고, 지역 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살기 좋은 서구, 이사 오고 싶은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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